중금속 비소 들어보셨나요?
우리와 밀접하게 관련된
이야기를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매일 먹고 있는 쌀에 비소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과연 얼마나 영향이 있는지
한번 확인해 봅시다.

비소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원소 중에
유기비소와 무기비소로 나눈다고 해요
WHO 세계보건기구 산하 암연구소에서
무기비소를 1군 발암물질로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비소는 쌀에도 들어있다고 하는데...
쌀에 비소가 포함될 수 있는 이유는
주로 비소 오염된 토양에서 자란
쌀의 특성에 기인합니다.
비소는 자연적으로 지구의 일부 토양, 물, 공기에서
존재하는 무기 물질로, 인체에 유해할 수 있습니다.
쌀은 다른 작물에 비해 비소를 상대적으로
비소를 많이 흡수하는 특성이 있는데,
이는 주로 두 가지 주요 원인 때문입니다.
1. 비소가 포함된 토양과 물
비소는 자연적으로 지구의
일부 지역에서 토양과 물에 존재하며,
일부 지역은 과거에 비소가 포함된
농약을 사용했거나, 비소가 다량
포함된 산업 활동이 있었던
지역일 수 있습니다.
쌀은 물에 자라는 수생 식물이기 때문에,
비소가 오염된 물을 흡수하여
그 속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쌀이 자라는 지역의 물이 비소에
오염되어 있다면, 그 물을
흡수한 쌀이 비소를 포함하게 됩니다.
2. 쌀의 비소 종류
쌀에 포함된 비소는 주로
무기 비소 형태로 존재하며,
이 형태의 비소는 유기 비소보다
인체에 더 유해합니다.
특히 유기 비소는 일부
해산물에서 자연적으로 존재하지만,
그 유해성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무기 비소는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장기간 섭취 시 발암, 심혈관 질환,
신경학적 문제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노출 농도 (µg/kg 체중/일) | 위험 등급 | 주요 건강 영향 및 질병 | 설명 |
< 0.3 | 매우 낮음 | – 특별한 건강 영향 없음 또는 매우 미미한 변화 |
미국 EPA의 기준치 (0.0003 mg/kg/day ≒ 0.3 µg/kg/day) 이하로, 일반 환경 노출 수준에서 단기간 섭취 시 문제가 발생할가능성이 낮음. 다만, 민감군 (어린이, 임산부)에서는 주의 필요. |
0.3 – 1.0 | 낮음 | – 경미한 생리적 변화 (예: 미세한 대사 변화, 소화기 자극) |
이 범위 내에서는 장기간 노출 시 일부 경미한 피부 변화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전반적인 위험은 낮은 수준으로 평가됨. |
1.0 – 3.0 | 중간 | – 피부 각질화, 색소 침착 |
장기간 노출 시 서서히 체내에 축적되어 만성 노출의 초기 증상으로 피부 변화와 경미한 신경 및 소화기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 |
– 미세한 신경계 증상 (손발 저림, 두통) |
|||
– 소화기 이상 (복통, 설사) |
|||
3.0 – 10.0 | 높음 | – 피부 발진 및 심한 각질화 | 지속적이고 비교적 높은 농도의 노출 시, 만성 비소 중독에 따른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커짐. 특히, 발암물질로서의 역할이 우려됨. |
– 말초신경병증(지속적 저림, 통증) | |||
– 심혈관계 이상 | |||
– 암 발생 위험 증가 (피부암, 내장암 등) | |||
> 10.0 | 매우 높음 | – 급성 중독 증상: 구토, 설사, 복통, 혼란, 심박 이상 등 | 단기간에 매우 높은 농도로 노출되면 급성 중독 증상이 나타나며, 장기간 노출 시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 |
– 만성 노출 시 생명에 위협되는 심각한 건강 문제 (중증 신경 손상, 다발성 암 등) |
이처럼 미국의 EPA(미국환경보호청)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하루에 0.3 µg/kg/day 섭취 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7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쌀 중 무기비소 시험법에 실무해설서도
발행하고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농촌 진흥청 연구결과에서도
물에 씻고 불리는 행동만으로도
쌀에 포함되어 있는 무기비소의
함량을 대폭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많은 곡류의 비소함유량을 측정하고
시험도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일부 내용인데요
모든 곡류에서 무기비소가 검출
되었지만 허용기준인 백미 0.2mg/kg을
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항목별로 평균 무기비소 농도는
백미 0.08 mg/kg, 현미 0.14 mg/kg
쌀눈 0.16 mg/kg, 흑미 0.12 mg/kg
보리, 귀리, 율무, 수수, 기장은 최대 0.03 mg/kg
수준으로 매우 낮은 수치라고 합니다.
또한 무기비소의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는
백미기준 세척 후 물에 3시간 불리면
약 40%의 무기비소가 감소하였고
현미는 24시간 불린 후 약 20%가
감소하였던 상황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단 쌀을 불린 후에 물에 비소가
남아있을 수 있으니, 버린 후에 새 물을 받아서
밥을 하는 것이 당연히 좋겠죠?ㅎㅎ
이처럼 모든 곡류와 해산물에
포함되어 있는 무기비소류
중금속이지만 잘 관리하고
세척해서 먹는다면
우리는 비소에 대해서 안전하게
걱정 없이 먹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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